토란 껍질 까는법

토란 껍질 까는법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에 토란국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이지만 감자나 고구마 보다 부드러우며 탕국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식재료로 알려집니다. 이렇게 동아시아 사람들이 토란을 즐겨먹는 이유는 나쁜 기운을 피하고 재난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추석이나 차례상에서 빠지지 않는 토란 껍질 까는법을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란 껍질 까는법

 

목차

토란 껍질 까는법
토란 보관법

 

 

 

토란 껍질 까는법

 

동의보감에 의하면 토란은 뱃속의 열을 내리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토란의 갈락탄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토란에는 호모겐티신산과 옥살산칼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무엇보다 손질 방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재료와 레시피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토란
소금
쌀뜨물

 

레시피

 

1. 먼저 시중에서 구매한 토란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토란의 겉표면에는 억센 섬유질이 붙어있기 때문에 세척 시에는 맨손으로 하지 말고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세척해야 합니다.
2. 토란 껍질을 벗길 때는 과도칼이나 숟가락을 사용해 줍니다. 토란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껍질째로 삶아서 문질러도 금방 벗길 수 있지만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으니 도구로 벗기고 바로 물에 담가 줍니다.
3. 세척된 토란을 냄비에 담고 토란이 잠기도록 쌀뜨물을 붓습니다. 토란을 쌀뜨물로 삶는 이유는 아린 맛이 나게 하는 독성 성분인 호모겐티신산과 옥살산칼슘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4. 이후 소금 한 큰 술을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토란을 삶아줍니다. 토란이 끓기 시작하면 하얀 거품이 납니다.
5. 어느 정도 토란이 익었다면 젓가락으로 살짝 질러보고 작은 사이즈부터 체로 건져줍니다. 
6. 건져낸 토란은 바로 찬물에 헹구어줍니다.
7. 물기를 빼면 완성입니다.

토란 보관법

 

토란 껍질 까는법과 삶는 법을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설명대로 이미 토란을 삶아 보관하려고 하신다면 지퍼맥에 삶은 토란을 넣고 손으로 공기를 빼준다음 입구를 완전히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하지만 삶지 않은 깐토란을 보관할때는 토란알을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감싸 부무기로 적셔준다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상 토란 껍질 까는법 그리고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추석에 토란을 먹었던 이유는 추석 전후로 캔 토란이 가장 맛있고 영양분이 많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신선한 토란을 고르려면 겉면이 촉촉하고 상처가 없으며 무르지 않고 탄탄한 것을 골라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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